"귀하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아모레퍼시픽이 존재할 수 있었다. 회사와 동료를 향해 보여준 믿음과 애정을 기억하겠다"

지난 7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희망퇴직을 한 직원들에 보낸 편지를 전달했다. 회사는 퇴사한 직원들에게 서 회장이 직접 쓴 편지와 선물 등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병주고 약주냐’며 냉랭한 시각을 보냈다. 그러나 문제는 선물이 아니다. 서 회장의 흔들리는 경영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