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기 위해 1분기 중에 직적 일자리 채용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비대면·재택근무 전환 등을 적극 활용해 1분기에 집중적으로 채용 및 활동을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고용충격에 대비해 직접 일자리 104만개를 만들 계획인데, 이 중 80%가 1분기 중 집중 채용될 전망이다.
김 차관은 "공공기관에서도 전년대비 1000명 증가한 2만60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고, 상반기에 45%이상 채용할 예정"이라며 "지방공기업 신규채용은 경영평가 반영 등을 통해 최대한 채용규모를 확대해 구직이 장기화되고 있는 청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사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일자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하나의 일자리라도 새로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울러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인 '닥터앤서 2.0' 사업에 향후 4년 간 총 2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정밀의료 서비스 대상을 폐암ㆍ간질환ㆍ피부질환 등 12개 질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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