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의 한 연구팀이 건선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건선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암 발병률이 21% 정도 높게 나타났다. 질병에 따른 자살위험도에서 중증 건선 환자는 우울증 환자의 2배 정도 높은 수준으로 일반인 대비 27.8배에 달한다. 중증 건선은 아토피만큼이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괴로운 피부질환이다.

국내 인구의 1~2% 안팎에서 발병하며 주로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 부위에 잘 생기는데 초기에는 모낭 혹은 한선에 작고 붉은 발진이 생기고, 그 위에 하얀 각질(인설)이 덮이는 특징이 있다. 발진들이 서로 뭉치고 퍼지면서 판 모양으로 점점 커지는데 종종 심한 가려움증이나 건선 관절염, 당뇨병이 동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