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에 비해 동양인들은 비교적 코가 낮고 펑퍼짐한 것이 특징이다. 인상이 흐릿하고 다소 밋밋해 보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코는 얼굴의 가운데에 자리하며 높이가 가장 높은 곳이므로 입체감의 여부를 결정한다. 작은 변화로도 큰 이미지의 변신을 야기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코 수술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많다.

코 수술이라고 하면 콧대를 높이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콧대만큼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콧볼이다. 과거에는 콧볼이 넓은 경우 '복코'라고 불렀다. 복이 들어오는 두툼한 코라고 여겼지만 현대에서는 미의 기준이 변화함에 따라 날렵한 코를 더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