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시가총액 기준 국내 1위 기업의 총수가 법정 구속됨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은 한국경제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 서초사옥 [사진=더밸류뉴스(삼성그룹 제공)]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관련해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번 판결로 영장이 발부돼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