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은 태어날 때부터 입천장과 입술을 만드는 피부 조직이 적절하게 붙지 못하거나, 혹은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못해 둘 사이가 갈라지거나 떨어지게 되는 질환이다. 머리뼈와 얼굴에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질환이며, 국내 신생아의 약 650~1,000명 가운데 1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순구개열 증상이 발견되면 생후 2~3개월 내로 1차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차 수술은 열린 콧구멍 아랫부분과 인증, 입술 및 입천장을 원래의 위치, 모양으로 교정하여 먹고 말하고 호흡하는 기능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