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찐자', '코로나 비만'이라는 말이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체중이 늘어난 탓이다. 지난 10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건강투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현재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2.9%를 차지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생활 변화로 체중증가를 꼽은 응답자가 42.1%에 달했다.

아동‧청소년의 문제는 성인보다 더 심각할 수밖에 없다. 정상적인 등교와 체육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창 성장기인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건강뿐 아니라 키 성장에도 위협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