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여러 총재들에 의해 거론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모인 가운데, 14일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1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언급한 정책 기조는 동일하게 출구전략의 시기상조를 시사했다. 이에 현재의 완화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더밸류뉴스(연방준비제도 제공)]

14일 파월 연준 의장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금리를 올릴 때가 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시기가 아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산매입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는 출구전략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