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DH(딜리버리히어로)에게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기 위한 조건으로 기존의 ‘요기요’를 6개월 내 매각하는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요기요는 약 2조원에 해당하는 ‘큰 몸집’을 가지고 있어 매각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1위가 독식하는 배달앱 특성상, 배달의 민족이라는 선두 주자가 확고한 상태에서 ‘그 누가 2위를 2조원에 사겠느냐’라는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잠재적 인수자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그 누가 인수하든지 견뎌야 할 무게는 육중해 보인다.

[이미지=더밸류뉴스(DH 캡처)]

◆ ’영리하고 경험 많은 DH’...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