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종근당(18575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에 대해 새로운 자료를 공개했다.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간 나파벨탄 투약군이 94.4%의 증상개선율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져, 전일 공개된 셀트리온(068270)의 렉키로나주와 함께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나파벨탄’은 지난 12월 14일 호주·인도 등으로부터 글로벌 임상3상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 [사진=종근당 홈페이지 캡처]

14일 종근당은 ‘나파벨탄’의 치료효과에 대해, 고위험군 환자에서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9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자료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러시아에서 진행된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