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가장 안쪽에서 나는 제3대구치는 사춘기 이후 첫사랑의 가슴앓이를 하는 시기에 나온다고 해 '사랑니'로 불리고 있다.

구강 내 치아 중에서 가장 늦게 나오며 보통 17세에서 25세 정도에 나온다. 위와 아래 턱 좌우에 한 개씩 자리 잡고 있으며 4개가 모두 있기도 하지만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동양인들의 경우에는 턱뼈가 작아 구강 공간부족으로 사랑니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누워서 나거나 삐뚤게 나와 염증이나 주변 치아의 손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발치를 권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