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다리에 쥐가 나고, 가만히 누워있지 못하며, 다리 때문에 계속해서 뒤척거리는 등 불편함을 일으키는 증상을 하지불안증후군이라 한다. 겉으로 볼 때는 종아리 근육통에 의한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며, 명확하게 원인을 찾기 쉽지 않다 보니 다른 질환과 구분이 어렵기도 한다. 비슷한 유형인 하지정맥류와 비교했을 때,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편이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다리에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다. 혈관 돌출은 하지정맥류 증상의 일종이지만 반드시 동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에만 의존하여 판단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