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지난해 사당동 129-9번지 일대에 조성한 남성사계시장 공영주차장을 오는 2월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전통시장 주변 불법주정차로 인한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활성화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87억 원(부지매입비 포함)을 투입해 661㎡ 규모, 총 19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주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안으로 설계했다.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일반형 주차공간(18대) ▲경차(1대) 전용공간을 갖췄으며, 진출입로에는 ▲보안등과 주차장 조명 ▲주차관제 및 CCTV 감시 설비 ▲배수시설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며, 5분당 300원의 요금으로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다. 시장이용 주민은 1시간 무료주차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병섭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전통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주차관리 사업을 추진해 주민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2월부터 상도전통시장 인근 상도로 313~327, 약 150m 구간에 주차를 허용해 매일 12시부터 14시까지, 18시부터 20시까지 상도전통시장 이용 차량 2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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