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소중한 우리 아이가 말이 늦될 때 부모로써 마음이 참 걱정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된다. 옹알이부터 한 단어 두 단어 그리고 문장을 말하고 사회적인 소통의 언어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 발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한 두단어에서 언어가 더 이상의 발달이 없거나 문장을 표현하지만 또래에 비해서 어울리지 못하는 수준의 언어일 때 부모로써의 양육을 잘못했는지 반성도 하게 되고, 치료를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들게 된다.

요즈음 출산률이 1%도 되지 않는 시기에 한 자녀를 낳거나 많아도 두 자녀를 출산하다보니 양육의 경험이 적은 부모의 눈에 아이의 발달의 수준과 단계가 적절한지 판단이 어려운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말이 늦어도 아이가 다양한 놀이도 하고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면 말이 늦는 것이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