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질환이다. 이 계절에 병원에 방문하는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는 것 또한 같은 이유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라는 질환이다.

간혹 피부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상포진은 신경에 염증이 생겨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질환이다. 초기에는 몸살과 같이 미열이 지속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띠 모양으로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데 이때 신경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을 남기기도 하고, 얼굴에 위치하고 있는 삼차신경으로 염증이 퍼질 경우 삼차신경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