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소비경기가 위축되며 소비에서도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매업태별 판매액은 4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로는 0.9% 감소했으나 전월비로는 약 1.6% 증가한 수치이다. 11월 소매판매액은 10월 대비 개선된 흐름이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부진했다. 특히 11월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내수시장의 부진은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추세를 보면 전체적으로 소비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0월에도 성장률은 급격하게 하락했지만 증가율은 0.6%을 기록했고, 11월에는 전년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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