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사진=관악구)

관악구가 서울 교통문화교육원 개인택시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대면 심폐소생술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관악구는 온라인 교육을 운영해 집단 대면교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지역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필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관악구 보건소 응급구조 전문 강사가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이용해 PC와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송출하고, 채팅을 통해 양방향 실시간 의사소통하며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응급구조 시 안전 수칙, 성인 심폐소생구조술,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기도폐쇄처치 등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비대면 심폐소생술 교육은 아파트, 학교, 교통문화교육원 등 생활터별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교육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과의 접점에서 응급상황 목격 가능성이 높은 예비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 응급대처 역량을 강화해 주민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형 대면 교육은 중단된 상황이지만 일상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택시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은 물론 주민들의 일상 속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