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무디스(Moody’s)는 KDB생명보험의 신용등급(Baa2)을 하향시키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주주가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JC파트너스로 교체됨에 따른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KDB생명보험 사옥. [사진=더밸류뉴스(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31일 산업은행은 KDB생명보험 지분 92.73%를 JC파트너스에게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모펀드(PEF)인 JC파트너스는 해당 지분을 2000억원에 매입한 뒤 15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