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의 차기 수장으로 권준학 농협중앙회 상무가 내정됐다. 앞서 NH농협금융은 지난달 김광수 전 농협금융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손병환 농협은행장을 김 전 회장의 뒤를 잇는 회장 후보로 추천했고, 이번 차기 은행장까지 결정하며 인사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권 상무는 향후 2년간 농협은행을 이끌게 된다.

권준학 차기 NH농협은행장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권 상무를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농협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이뤄지면 권 상무는 2021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으로 2년 간 은행장을 역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