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사는 K씨(38세)는 다소 불안 성향이고 예민한 편이었는데, 근래 들어 유독 불면증과 우울증 증상이 함께 와서 고통을 호소한다.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으니 우울감과 불안은 더욱 깊어지는 거 같이 느껴진다. 각종 신경정신과 질환들 중에서도 특히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는 뇌신경적인 요인 및 불안증, 신경과민으로 잠들지 못함이 반복되고, 수면이 주관적으로 나쁜 상태에 빠지게 된다.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등의 정신과 증상들이 동반되기 쉽다.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남성, 여성, 중장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에게나 급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다. 게다가 우울장애는 기분이 가라앉거나 즐겁지 않은 증상만이 아니라, 거의 대다수의 활동에 있어서 흥미를 상실하고, 식욕 변화, 만성피로 등 일상적인 생활과 사회적으로 활동할 때에 어려움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