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3분기 부채비율이 1169.82%를 기록하며 위험수준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165.41%로 업계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1004.41%p 폭등한 수치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 측이 빠른 확답을 피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자구책이 전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조달한 유상증자 자금 역시 시설 증설과 연구개발비용 등으로 소진될 예정이라, 백신 개발 실패 시 재정건전성에 심한 우려가 표해지는 상황이다.

유바이오로직스 CI. [이미지=유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캡처]

생물공학업을 영위하는 46개 상장사의 3분기 부채비율을 집계한 결과, 유바이오로직스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부채비율은 1169.82%로, 다음 순위인 △아이진(185490)(279.95%) △펩트론(087010)(273.40%) △바이오니아(064550)(199.25%) △파멥신(208340)(179.23%)과 비교해봐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