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몸이 경직되고 근육이 수축되기 쉽다. 몸을 움츠리고 긴장을 많이 하게 되면서 목과 어깨 부위가 늘 뻐근하거나 때로는 제법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이를 일시적인 근육통 정도로만 여겨서는 안된다. '근막통증증후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근막동통증후군이라고도 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의 통증유발점에 자극이 있거나 그 부위가 눌리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 과도한 근육의 사용, 스트레스 및 피로 등이 누적될 경우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면서 아파지기 시작한다. 이를 흔히 '담이 걸렸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