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3동 마을이 함께 만드는 핸드메이드 유아용품 사진. (사진=동작구)

동작구가 다음 달 6일까지 ‘2021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17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의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생산적‧지속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안정을 통한 소득증대 및 생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대상은 만 18세 이상 동작구민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1인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이고 재산이 3억 원 미만인 자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5개월 간 본인이 신청한 단위사업장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대상 사업은 ▲우산 무상수리 ▲다문화가정 정착지원을 위한 내일잡기 ▲공원녹지환경 개선 ▲마을이 함께 만드는 핸드메이드 유아용품 ▲꽃마을 가꾸기 ▲주민사랑방 및 공유부엌 등 총 6개이다.

다문화가정 정착지원을 위한 내일잡기 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 가족코칭, 학습지도 등 보조업무를 실시하며 사당5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주민사랑방 및 공유부엌에서는 시설운영, 프로그램관리, 공구대여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 상도3동의 마을이 함께 만드는 핸드메이드 유아용품의 경우, 마스크스트랩, 애착인형 등 12개 품목 400개를 생산해 보육원 및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등에 전달했으며, 우산 무상수리는 총 1,707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급여는 최저시급 8720원으로 만 65세 미만은 1일 5시간, 65세 이상은 1일 3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1일 식비 포함 각 4만8600원, 3만1160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작구는 내년 1월 6일까지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만 18세 이상 구민 8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도 모집한다.

윤소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