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출하량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화웨이 제재로 스마트폰 공급에 생기는 빈자리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인데, 문제는 샤오미(Xiaomi)·오포(OPPO)·비보(Vivo)뿐만 아니라 애플 또한 공격적인 생산계획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출하량보다 삼성전자의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자체 생산능력이 타 모바일기업과 다른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CI. [이미지=더밸류뉴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7년 기록(3억2000만대)에 근접할 전망이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 3억5000만대의 핸드셋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스마트폰은 3억대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