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위치한 족저근막은 발의 앞쪽부터 뒤꿈치 뼈까지 이어지는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은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발이 아치 형태를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그래서 우리의 발이 견고함을 유지하며 잘 걷기 위해서는 족저근막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평소처럼 걷는 것이 어려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바닥, 특히 발뒤꿈치가 유독 아프다.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인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을 너무 많이 사용해 발생한다. 특징적으로는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거기 위해 첫 발을 내딛을 때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