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개선을 통한 디지털 경제 선도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인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220명) ▲공공데이터 기업매칭사업(4건)을 추진해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썼다.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은 고품질 데이터 개방 및 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해 데이터 교육을 이수한 청년인턴을 배치하여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220명의 청년인턴들이 시, 군·구,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에 파견돼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개선 업무에 투입됐다.

주요 추진결과로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을 이행해 목표대비 이행률 219%(목표244건/이행535건) 달성, 8개 정보화 시스템 품질진단, 파일데이터 오류율 12%에서 0.16%로 대폭 개선, 실측작업을 통한 10,000건 도시데이터 검증 작업 등을 완료했다.

또 데이터 기반 행정 관행 정착을 위해 빅데이터 인턴 수요부서에 배치하여 인천시의 현안문제 분석을 위한 지방세 체납징수 효율화 분석, 정보공개청구 자료 분석, 쓰레기 배출 분석 등 총 6건의 분석과제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교통부문 고수요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횡단보도(13,651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구역(252개) 등의 데이터를 정비하여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행정기관과 기업을 매칭하여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러한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데이터를 발굴 및 개방하여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도 데이터 전문가와 기업을 육성하고,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개방하는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광용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시에서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에 적극 대응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뉴딜사업인 만큼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내년에도 '인천형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