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강도 높은 신용대출 줄이기에 나섰다. 오늘부터 연말까지 신규 신청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모두 중단했는데 이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사 은행들도 잇따라 신용대출 상품에 제한을 걸거나 금지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여의도 신한은행 서여의도 지점. [사진=더밸류뉴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오늘부터 연말까지 신용대출을 받지 않는다. 이는 가계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리스크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로 6영업일간 대출 신규 접수를 금지했다. 은행업계는 몇 주 전만 해도 고소득자 신용대출의 우대 금리를 줄이는 수준이었지만 연말이 다가오자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의해 규제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