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시 연수구 연수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인천시는 21일 인천광역시의사회, 인천광역시약사회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 등 의약단체장 14명과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한 긴급 비접촉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전국 확진자가 지난 16일 이후 1,000여명 이상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발생환자의 70%가 수도권 집중eho 있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의약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협조사항은 인천광역시의사회․지역의사회에는 ▲민간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 및 병상 소개를 통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 ▲보건소 내 개방형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시 의료인력 지원, ▲코로나 대응의 신속한 인력확보를 위해 민간 의료인력 모집에 따른 홍보 및 참여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광역시약사회에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약국 방문 환자 중 호흡기 증상환자는 지체 없이 보건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안내와 인천광역시간호사회·간호조무사회에는 코로나19 대응의 신속한 인력 확보를 위해 민간 의료인력 모집에 따른 홍보 및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약단체들은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등 수고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의료인력 등 필요시 적극 지원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지난 1년동안 코로나와 싸우며 격무에 시달리는 의약단체장님께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인천시가 과잉대응하면 시민이 안전하다는 각오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