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협업화 사업은 2013년부터 소상공인 간 공동의 이익창출을 통한 경쟁력 제고, 영업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모집하고 조합으로 운영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지자체들은 자체 O2O사업(군산시 배달의명수 등)으로 수억을 들여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견고한 배달업체(배달의민족, 요기요 등)가 견고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세수 낭비의 염려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구례군소상공인연합회와 구례군지역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파악하여 코로나 사태로 유약하진 소상공인 판로망을 자체 비대면 사업으로 풀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