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 사업장이 임금단체협상 관련 부분파업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금속노동조합 농성현장. [사진=더밸류뉴스(현대삼호중공업 금속노조 홈페이지 캡처)]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여름부터 노조 측과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노조 측은 △기본급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신입사원 채용 △성과금 고정지급 △정년 연장 △야간자 처우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올해 초 원화 약세로 인해 수주량이 급감해 회사 경영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