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우건설(047040)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로 하면서 대우건설의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년 넘게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을 집중관리하고 있지만, 매각 대상을 찾지 못해 혈세 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시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을지트윈타워와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대우건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기타비상무시아는 사내·사외이사와 함께 이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회의에 참석해 이사회 제출의안을 심의하는 등 회사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