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확산세가 드세지며 시중은행들의 긴장감 역시 커지고 있다. 사흘 연속 7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도 혼잡한 연말 시기에 창구는 어느 때보다 붐비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영업점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국민은행 한 영업점의 창구 모습. [사진=더밸류뉴스(KB국민은행 제공)]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 영업점 전반적으로 혼잡도가 높아졌다. 연말을 맞아 각종 정산 및 결산 업무가 많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로 수도권의 은행 영업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