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검사를 받으라는 학교 단체문자 [이미지=재학생제보 더밸류뉴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동남보건대(이사장 김종완)가 결핵환자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이를 은폐하려한 정황이 드러나 학생들을 비롯한 교직원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동남보건대는 재학생 중 한 명이 지난 11월 2일 보건소의 X레이 검사와 CT검사를 통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지 한 달이 지난 12월 7일 재학생들을 상대로 단체문자를 보내 교내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했음을 알리며, 오는 10일 보건소를 통해 결핵검진을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이러한 사실을 학과별 학생대표를 통해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별도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