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인적분할이 확정돼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4일 대림산업은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과 사내외 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지주회사 DL홀딩스, 건설회사 DL E&C, 석유화학회사 DL케미칼로 출범하게 된다.

앞서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대림산업 기업분할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글래스루이스(GlassLewis)가 대림산업 분할 안건에 대해서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