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으뜸관악 청년통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27일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으뜸 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이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행된다.
관악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 협력은행과 세부적 사업 절차 협의, 통장개설 및 시스템 지원 등 사업운영 전반에 관한 상호간 업무절차를 마무리했다.
‘으뜸 관악 청년통장’은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관악구에서 저축액만큼의 근로장려금을 적립하고, 협력은행에서 추가 이자를 제공한다.
매월 15만원 씩 3년 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 원과 구에서 지급하는 540만 원의 적립금을 합친 1,080만 원에,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추가로 받는 식이다.
학자금 대출, 주거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함으로써 근로의욕과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서울시 내 자치구 중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는 청년통장 사업이다.
관악구는 지난 11월 16일 참여청년 60명을 선발하고 약정체결을 진행하였으며, 2022년까지 60명을 더 선발해 총 120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사업 운영에 있어 협력은행인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관악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관악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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