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워홈 역시 최근 3500억원대 규모의 기업어음(CP) 발행을 결정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아워홈은 내달 4일 35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한다. 만기는 2024년 02월 02일, 06월 04일, 11월 04일이다. 각각 1500억원, 1200억원, 800억원 규모이며 발행 금리는 2.25%, 2.3%, 2.4%로 정해졌다. CP 발행에 활용되는 단기신용등급은 'A1'이다.

통상 만기가 1년 이상인 지금은 사채를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지만 최근 금융시장의 금리가 역대급으로 낮아지며 CP를 발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CP는 기업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어음으로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