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고자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내 마스크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작구는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지난 4월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내 마스크 공장을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5월 추경으로 2억5000여만원을 확보해 ▲3D마스크 생산기계 1대 ▲반자동 포장기계 3대를 설치했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을 위해 9월 23일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의약외품 제조업 및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며, 11월 17일 최종 허가를 받았다.
현재 마스크공장에는 장애인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성인용 ‘우리동네 미세먼지 방역마스크(KF94)’를 1일 2~3만장, 월 최대 60만장까지 생산가능하다.
내년에는 올해‘2021.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시비1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아동용과 비말차단(KF-AD)마스크 생산라인을 갖추고 하반기부터는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작구는 매년 감염병,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배부하는 마스크를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해당 시설에서 구매하고, 전국 1,000여개의 공공기관 및 시·군·구에 공문을 발송하여 판로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판로 확대를 통한 마스크 공장의 판매수익은 매년2명 이상의 장애인 신규채용과 근로장애인의 임금상승 등의 복리증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장애인 일자리정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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