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제조기업 대웅제약(069620)이 자사 제품 ‘호이스타정’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와 호이스타정의 작용원리를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체내 침투 후 6시간 내에만 치료가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호이스타정의 효과에 논란이 일고 있다.

대웅제약의 췌장염 치료제 호이스타정. [사진=더밸류뉴스(대웅제약 제공)]

코로나19로 불리는 COVID-19 바이러스는 사람 몸에 침투한 후 세포에 부착되는 과정을 거쳐 증식하는데,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가 이 부착 과정을 방해해 세포 감염 및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