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를 위한 정부지분 매각이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올해에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에게 1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현재 우리금융 지분 17.25%(1억2460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미회수된 공적금액은 약 1조5300억원인데 정부 입장에서는 주가가 높을 때 매도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