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상품 검증 및 판매 절차를 강화해 사모펀드를 다시 판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터지며 사모펀드 판매를 잠정 중단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하나은행 사옥 [사진=더밸류뉴스(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인천 청라에 소재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상품'을 판매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사모펀드의 자산이 실제 존재하는지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이를 은행 측이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 판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