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에서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장애인권교육을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실시한다.

양천구는학교별로 장애인권교육 신청 접수를 받아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19일 밝혔다.

장애인권교육은 양천구장애인권센터와 연계해 관내 초중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차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식을 확립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지난201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장애인 강사들이 직접2018년에는7개교40학급1040명의 학생들을 교육했으며, 2019년에는9개교40학급1008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해 왔다.

코로나19 발생 전 대면교육 대상으로 선정됐던 초등학교와 신청 학교를 포함한 5개교 2학년 28학급을 대상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제작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영상 ‘두리의 고민’과 교구(가치상자)를 제공하고, 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학교 일정에 맞추어 교육을 시행한 뒤 퀴즈, 만들기 체험 활동 시간을 갖는다.

또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쌍방향 랜선 교육도 실시한다.신서초등학교 돌봄교실2학년3학급을 대상으로 강사의 강의가50분간 진행하고,인권나무·인권기차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형 교육이 이어진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비대면 장애인권교육은 현재 관내 5개 초등학교 28학급에서 진행 중이며, 2021년에도 결과를 토대로 교육 내용 등을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