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2동에 조성되는 주민 커뮤니티형 주차장 조감도 모습. (사진=양천구)

양천구가 내년 상반기까지 목동, 신정동, 신월동에 공영주차장 3곳을 신규 조성한다.

양천구는 목동,신월동,신정동의 동별 지역 여건에 적합한 주차 공간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주차장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라고18일 밝혔다.

양천구 평균 주차장 확보율은109.7%에 불과하다.서울시 평균 확보율이139.7%이다.

구는 목2동에 주민 커뮤니티형 주차장을 조성할 공간을 확보해 올해 말 준공 완료 예정이다.주민 커뮤니티형 주차장이란 주차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합쳐진 주차장으로,주차면6면 정도지만 다른 공영주차장과는 달리 전면에 화단 및 벤치 등 공간이 마련된다.

한편 신월동에는 양천중학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해당 주차장은 약149면의 규모다.

양천구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12월에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착공을 진행하여2022년도에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정동에도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지난 2017년 10월, 신정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신정3동 일대가 주차장으로 결정·고시됐다. 약 60면 규모로 1층 2단 구조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12월에 설계를 마무리 하여 내년 초 착공해 3월 이전 준공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기존 주차장을 효율적 활용하는 스마트 주차 공유제 등을 병행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