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7일 소폭 하락 마감했음에도 2500선을 유지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앞선 고점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비 3.87포인트(0.15%) 내린 2539.16에 마감했다. 2년반 만에 신기록을 세운 전일(16일) 보다 소폭 내린 것이다.

전일은 전 거래일(13일) 대비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2월 2일(2525.39)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갱신한 것이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선 것은 2018년 5월 3일(2507.91) 이후 2년 반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