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국내 주요 기업들의 임원인사 시즌이 도래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미∙중 갈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기업에서는 총수 및 세대 교체 등 적극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구광모(왼쪽부터)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더밸류뉴스(각 사 제공)]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달 말 LG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4대 그룹의 인사가 본격화 된다. LG그룹은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계열사 사업보고회를 이번주 중 마무리하고 이달 말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