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제조기업 이수화학(005950)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원료 개발에 나선다. 과거 TDM(터셔리도데실메르캅탄) 개발 당시 획득한 황화수소 처리 기술을 이번 원료 개발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이수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 참여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경상북도 울산에 위치한 이수화학 사업장. [사진=더밸류뉴스(이수화학 제공)]

특수화학, 건설, 바이오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수화학이 4차산업에 뛰어들었다. 3분기 시작과 함께 개발에 착수한 ‘리튬 황화물계 전해물질’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기반 배터리에 비해 높은 안정성 및 휴대성이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