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한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양천구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1년 4월 30일까지 위탁 의료기관 등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양천구는 5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장애인연금·수당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바이러스를 각각 2가지씩 예방하는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올해는 특히 코로나19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가 중복 유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한 해”라며, “지원 대상자 분들께서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한 뒤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중증 1~3급에 해당하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신월보건지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연금·수당 수급권자가 아니면서 관내에 주소지를 둔 장애 정도가 심한(중증 1~3급) 장애인에 대해서는 10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