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복지플래너가 중장년 1인 가구에 IoT기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강서구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는 스마트 기기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중장년층의 눈높이에 맞춰 사물인터넷 기기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하여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플러그는 멀티탭과 비슷한 형태로 각종 기기의 전원과 전기콘센트를 연결해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한다.

중장년1인 가구에서 자주 사용하는TV등 기기를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해 사용하다 사용패턴이 평소와 달라지면 동 복지플래너 휴대전화 등에 즉시 알람이 울린다.알람을 받은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여 비상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구는 이달 중으로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 가구 140세대에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가구는 각 동 복지플래너로부터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 가구 중 우선 설치가 필요한 가구를 추천 받아 선정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돌봄 서비스 강화와 함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 도시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