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강서구 관계자들이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강서구) 

강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최대 100만원까지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강서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직,휴·폐업 등으로 가구소득이25%이상 감소한 기준 중위소득75%이하,재산은6억 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에 최대100만원을 지급한다고16일 밝혔다.

단,기초생계급여,긴급생계급여 등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소상공인 새희망자금,구직급여 등 다른 코로나19피해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신청은 오는30일까지'복지로'홈페이지에서 세대주가 할 수 있다.현장방문 신청은 오는19일부터3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세대주를 비롯한 가구원,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속하고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요일제로 운영된다.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6),화요일(2,7),수요일(3,8),목요일(4,9),금요일(5,0),토요일(홀수),일요일(짝수)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토·일,공휴일에는 온라인 신청만 할 수 있다.

신청자는 소득유형에 따라 가구의 소득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해당서류를 제출해야 하며,유형별 제출 서류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올해9월9일 주민등록상 가구원을 기준으로1인 가구40만원, 2인 가구60만원, 3인 가구80만원, 4인 가구 이상100만원이며,지원금은 소득·재산 등 확인 조사를 거쳐11월부터12월 사이에 지급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긴급생계비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