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100명 아래로 감소하고 국내 발생 확진자가 45일 만에 5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25일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2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45일 만에 50명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신규 집단감염과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은 지속되고 있어 재확산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명, 해외유입은 12명이 확인되어 총 신규확진자수는 61명이었다. 누적 확진자수는 2만3516명(해외유입 3161명)이다.

특히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데이케어센터,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어린이집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교회, 성경모임 등 종교모임 발 집단감염과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추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24일 이후 조사 과정에서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종사자가 4명, 원생 2명, 가족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발산대우주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성경 모임 집단감염으로 분류하게 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계양구 생명길교회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됐고,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교인 6명과 가족 및 지인 3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