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최근에 불거진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사모펀드 일탈행위 방지를 위해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12일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을 인식하는 중에 최근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를 보면서 시장참가자 간 상호 감시와 견제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하반기에 걸쳐 전자등록·예탁되지 않은 비(非)시장성자산에 대한 상품코드를 표준화하는 ‘펀드 투자대상 자산 표준코드 관리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과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자계약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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